[앵커]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인 축구대표팀의 조규성, 김진수, 백승호 선수가 YTN을 방문해 생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K리그 전북 소속의 세 선수는 방송을 통해 그동안 자신을 위해 희생해준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직도 월드컵 16강의 환호와 기쁨이 생생한 주말 오전.
16강 진출의 주역, K리그 전북의 3인방 조규성과 김진수, 백승호 선수가 YTN을 찾았습니다.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듯, 생방송 출연을 앞두고 사인 요청이 밀려듭니다.
"사인 한 번만 부탁드려요."
"사인 한 번만 해주세요."
"선수님 (사인) 한 번 만요. 소원이에요. 감사합니다. 백승호 선수 파이팅!"
아직도 꿈만 같은 포르투갈전 승리와 16강 진출의 기적.
선수들에게 가장 큰 힘을 준 은인은 역시 가족이었습니다.
[조규성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카타르까지 멀리 와서 응원해 줬는데 너무 감사하고, 멋지고 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습니다.]
[김진수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제 아내와 딸이 저를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고, 다시 한 번 고맙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고요.]
[백승호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앞으로도 정말 노력해서 행복한 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할 테니까 건강하고, 앞으로도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가나전 연속골과 잘생긴 외모로 국민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조규성의 눈은 더 큰 무대로 향하고 있습니다.
[조규성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제가 더 경쟁력 있고 경기를 뛸 수 있는 곳으로 가는 방향으로 저도 생각하고 있고요.]
대표팀의 붙박이 왼쪽 수비수로 활약한 김진수와 브라질전 원더골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백승호 역시 4년 뒤 월드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김진수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영광스러운 자리이기 때문에 대표팀에서 나라에서 원한다면 당연히 제가 한몸 바쳐서 열심히 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백승호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4년 동안 정말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꼭 월드컵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인 것 같아요.]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세 선수는, 다음 스케줄로 향하는 도중에도 밀려드는 사인과 사진촬영 요청에 모두 응하며 팬들에게 다시 한 번 행복을 선사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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