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결승 진출에 실패한 크로아티아와 모로코가 내일 0시, 3위 자리를 놓고 격돌합니다.
나란히 F조에서 올라온 두 나라는 지난달 조별리그에서는 0 대 0으로 비겼습니다.
마지막 월드컵에 나선 크로아티아의 '중원 사령관' 모드리치는 동메달을 따서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모로코 라크리키 감독은 3·4위전 승리가 중요하다는 건 이해하지만, 자신들이 맞이한 최악의 경기라면서 결승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돌풍의 팀' 모로코가 이길 경우 1930년 우루과이 대회 미국 이후 92년 만에 유럽과 남미가 아닌 제3대륙 국가가 3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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