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늘(1일) 홍콩을 상대로 아시안게임 4연패 첫 발을 내딛습니다.
선수들도 4연패 달성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표팀의 중심 타자 강백호가 배팅 케이지에서 연신 호쾌한 장타를 때립니다.
웃음기 없이 진지한 표정으로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 목표는 단연 아시안게임 4연패 달성입니다.
[문동주 /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투수 : 그래도 부담감이 있는 거 같고 우리가 원팀이 돼서 이겨 보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충분히 그런 부담감은 사라질 테고….]
[곽빈 /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투수 : 저의 목표는 모든 팀원이 생각하듯이 금메달입니다. 다른 건 생각도 하기 싫고요. 무조건 금메달, 지금 팀 분위기도 엄청 좋고, 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2차전인 타이완과의 경기가 중요합니다.
1차전 홍콩, 2차전 타이완전 승리로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하면 큰 어려움 없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지만,
만일 진다면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나서야 해 우승까지 가는 경우의 수가 복잡해지기 때문입니다.
우승 전선의 최대 걸림돌인 타이완도 우리 대표팀을 경계하며 한국 취재진 접근을 막았습니다.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꾀한 이번 대표팀은 만 24살 이하 또는 프로 3년 차 이하 유망주들로 구성됐습니다.
그런 만큼 경기 장소인 샤오싱 구장의 생소한 마운드와 잔디 적응이 급선무입니다.
2010년 광저우부터 이번 항저우까지, 4연패를 노리는 류중일 감독은 내야 수비가 까다롭고 마운드 높이도 다르지만 최고의 플레이를 다짐했습니다.
YTN 엄윤주입니다.
촬영기자;김정원 최광현 진형욱
영상편집;송보현
그래픽;유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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