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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1위' 안세영...단식 메달도 꿈꾸는 신유빈

2024.08.01 오전 07:16
[앵커]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 출전한 안세영 선수가 압도적인 경기로 8강에 직행하며 '세계 1위'다운 모습을 빠르게 찾아가고 있습니다.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신유빈 선수는 단식 메달 획득을 향해 한 걸음씩 더 다가가고 있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드민턴 단식에 출전한 안세영이 '셔틀콕 여제'다운 경기력을 되찾았습니다.

조별 예선 2차전에서 만난 프랑스 치 쉬페이를 압도하며 8강전으로 직행했습니다.

승리했지만 범실이 자주 났던 예선 1차전 때의 우려를 충분히 잠재운 경기였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 이후 끊어진 배드민턴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올림픽 전부터 무릎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 상태를 보면 경기력은 확실히 살아나고 있습니다.

'탁구 신동'에서 '탁구 에이스'로 우뚝 선 신유빈도 단식 메달 가능성을 점점 높이고 있습니다.

16강전에서 미국의 릴리 장에게 4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때 단식 32강전에서 패해 눈물을 삼켰지만, 이번 대회에선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경기 내내 상대에게 쉽게 득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차분하게 점수를 쌓아갔습니다.

혼합복식에서 12년 만에 한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선물한 신유빈은 이제 두 번째 올림픽 메달까지 단 2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신유빈의 8강전 상대는 일본의 히라노 미우.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히라노가 3대 1로 이겼지만, 그사이 신유빈의 기량 또한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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