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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12년 만에 단체전 4강...메달까지 '1승'

2024.08.07 오전 06:55
[앵커]
여자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12년 만에 올림픽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에이스' 신유빈부터 '맏언니' 전지희까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우리 선수들, 올림픽 메달까지 이제 딱 1승이 남았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8강전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복식조'인 신유빈-전지희 조가 승리의 선봉에 섰습니다.

첫 복식에서 환상 호흡을 뽐내며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스웨덴을 완파했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이은혜와 전지희는 모두 첫 게임을 내주고도 연이어 3게임을 가져오며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여자 탁구가 올림픽 준결승에 오른 건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입니다.

앞으로 1승만 더 올리면 동메달을 따냈던 2008년 베이징 이후 16년 만에 시상대에 오릅니다.

준결승 상대는 오늘 밤 열리는 중국과 타이완의 경기에서 결정됩니다.

'세계랭킹 1위' 중국이 맞상대로 유력하지만 코트는 물론, 벤치에서도 함께 뛰는 '환상 호흡'이 우리 대표팀의 큰 강점입니다.

'에이스' 신유빈의 기세와 '히든카드' 이은혜의 상승세, 올림픽만 3번째 나서는 '맏언니' 전지희의 관록까지 똘똘 뭉쳐 있습니다.

[전지희 / 탁구 국가대표 : 도쿄에서 그 아쉬움 그 부분 파리에서 이룰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남자 탁구 대표팀도 단체전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역시 세계랭킹 1위인 중국과 오늘 오후 준결승 진출을 다툴 예정입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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