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후반에 투입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는데요.
10위까지 떨어진 팀 성적부터 잇단 이적설까지, 혼돈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12분, 경기장에 투입된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전달받습니다.
손흥민이 올 시즌 선발이 아닌, 교체로 경기에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손흥민은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흐른 공을 곧바로 골문으로 차넣었는데 오프사이드로 판정됐고,
불과 몇 분 뒤 결정적인 침투 패스를 건넸지만, 매디슨의 슈팅이 골문을 아쉽게 외면했습니다.
전반 17분 본머스의 장신 수비수, 딘 하위선에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결국 1대 0으로 패해 리그 10위로 떨어졌습니다.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 허술하게 플레이하면서 상대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놔뒀어요. 후반전 분위기에서는 좀 더 나아졌지만, 여전히 골을 넣지 못했어요.]
내년 여름 팀과 계약이 종료되는 손흥민은 혼돈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떨어진 자신의 득점 페이스와 함께 팀 성적도 추락했고, 끊임없이 이적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연장 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지에서는 프리미어리그의 맨유,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주혜민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