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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추락·줄잇는 이적설까지...손흥민 혼돈의 시즌

2024.12.06 오전 11:38
손흥민, 후반 12분 교체 투입…올 시즌 ’처음’
결정적 기회 창출…오프사이드·매디슨 실축 아쉬움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후반에 투입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는데요.

10위까지 떨어진 팀 성적부터 잇단 이적설까지, 혼돈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12분, 경기장에 투입된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전달받습니다.

손흥민이 올 시즌 선발이 아닌, 교체로 경기에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손흥민은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흐른 공을 곧바로 골문으로 차넣었는데 오프사이드로 판정됐고,

불과 몇 분 뒤 결정적인 침투 패스를 건넸지만, 매디슨의 슈팅이 골문을 아쉽게 외면했습니다.

전반 17분 본머스의 장신 수비수, 딘 하위선에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결국 1대 0으로 패해 리그 10위로 떨어졌습니다.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 허술하게 플레이하면서 상대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놔뒀어요. 후반전 분위기에서는 좀 더 나아졌지만, 여전히 골을 넣지 못했어요.]

내년 여름 팀과 계약이 종료되는 손흥민은 혼돈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떨어진 자신의 득점 페이스와 함께 팀 성적도 추락했고, 끊임없이 이적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연장 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지에서는 프리미어리그의 맨유,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주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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