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 K리그1 챔피언 전북이 한국 축구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코리아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광주의 우승 의지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거장 포옛 감독을 앞세워 올해 K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
통산 10번째 우승별에 이어 이젠 코리아컵까지 2관왕을 노립니다.
전북은 준결승에서 강원을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옛 FA컵을 포함해 전북의 코리아컵 우승은 모두 5차례.
이번에 우승하면 포항과 함께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오릅니다.
다만 이번 결승전은 포옛 감독 없이 치러야 합니다.
준결승전에서 심판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다 퇴장당했습니다.
[정조국 / 전북 코치 : 저희 감독님을 비롯해서 선수들이 코리아컵 우승을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고 또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올해 K리그1에서 7위로 마친 광주의 코리아컵 첫 우승 의지도 강합니다.
강원과 함께 최소 실점 공동 1위가 강점이지만, 득점력에서는 전북에 한참 뒤집니다.
[이정효 / 광주 감독 : 축구장에 오신 분들, 축구를 하는 선수들, 밖에서 지도하는 저까지 신나게 볼 수 있게끔 한번 미처 보자고 얘기했어요.]
전북은 올해 K리그1에서 광주에 2승 1무로 우위를 지켰지만 두 차례 승리 모두 1골 차로 이겨 장담할 수 없습니다.
두 팀의 결승전은 지난해에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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