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인의 ’겨울 축제’ 동계올림픽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7일) 새벽 열리는 개막식과 함께 열전에 돌입합니다.
이탈리아 밀라노는 서서히 올림픽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밀라노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허재원 기자!
현지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이탈리아 축구의 성지,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 밀라노는 오전 10시 30분 정도 됐는데요.
바로 이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오늘 저녁,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립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스타디움 주변에는 공사 자재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는데, 지금은 말끔하게 정돈된 모습으로, 전 세계인의 겨울 축제, 그 시작을 알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며칠 전부터는 산시로 스타디움 주변이 ’레드존’으로 지정되면서 개막식장 주변 도로에 통제가 시작됐고, 거리 곳곳에 무장 경찰이 배치돼 삼엄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정말 올림픽이 개막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건데요.
그런데 현지 분위기가 예전 올림픽에 비해 너무 조용하다면서요.
[기자]
네, 4년에 한 번 열리는 동계올림픽인데, 그렇다고 하기에는 이곳 밀라노 분위기는 너무 잠잠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번 올림픽이 4개 권역으로 나뉘어서 분산 개최되기 때문인데요.
기존 시설을 최대한 재활용하기 위해 조직위원회가 내린 결정인데, 개최 지역이 최대 400㎞나 떨어져 있어서 올림픽을 향한 관심이 집중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게다가 이탈리아 특유의 느긋한 성향 때문인지, 컬링장은 정전돼서 경기가 중단되고, 아이스하키장은 개막 직전까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는 등 운영의 미숙함도 곳곳에서 드러났습니다.
[앵커]
그래도 이제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메달레이스가 시작되면 올림픽 열기가 달아오르겠죠.
우리 선수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기자]
네 일단 오늘 개막식에서 우리 선수단은 전체 92개 나라 중 22번째로 입장합니다.
이탈리아어 스펠링으로 ’코리아’는 ’Corea’이기 때문에 비교적 앞쪽에 입장하게 됐습니다.
피겨의 차준환과 스피드스케이팅의 박지우 선수가 개막식 기수를 맡아 우리 선수단을 이끌게 됩니다.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 소식은 빠르면 일요일 밤, 스노보드 간판 이상호 선수가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요.
다음 주에는 전통적인 메달밭, 쇼트트랙이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과연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 3개 이상, 종합순위 10위권 재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열렬한 응원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금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박진우
영상편집;전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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