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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잠시 후 체코와 격돌..."1차전 징크스 깬다"

2026.03.05 오후 06:42
[앵커]
우리나라 야구대표팀이 잠시 후에 체코를 상대로 WBC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릅니다.

체코는 우리 조에서 최약체인 만큼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지만, 최근 세 번의 대회에서 모두 1차전을 패했던 우리 대표팀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 연결합니다. 이경재 기자!

[기자]
경기가 열리는 도쿄돔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우리 대표팀, 이번 대회만큼은 꼭 2라운드에 진출하겠다는 의지가 결연한 것 같아요?

[기자]
첫 대회 4강, 2회 대회 준우승을 했던 우리 대표팀은 이후 3번의 대회에서 모두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리나라 야구의 인기와 위상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었는데요.

이번 대회는 어느 때보다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오키나와와 오사카 평가전을 거치면서 선수들의 경기력도 많이 올라왔는데요.

특히, 김도영과 안현민, 이정후 선수를 중심으로 타자들의 컨디션이 굉장히 좋습니다.

김도영은 연습 경기에서 마지막 3경기 연속 홈런을 쳤고, 안현민도 마지막 경기 홈런 포함 3안타를 포함해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류지현 감독, 주장 이정후 선수의 출사표 들어보시죠.

[류지현 / WBC 대표팀 감독 : 대한민국 대표팀의 마음가짐, 자세, 선수들의 어떤 진정성, 이런 부분들이 최종 엔트리 30명 기량 이상의 힘이 나올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정후 / WBC 대표팀 주장 : 10년 넘게 우리나라 대표팀이 2라운드에 가지 못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만큼은 꼭 2라운드에 진출하고 싶고, 크게 봐서는 더 높은 곳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오늘 선발 투수는 소형준 선수죠? 주전 라인업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1차전 선발은 소형준입니다.

kt에서 신인이던 2020년과 2022년에 13승을 했고, 토미존 수술을 받은 이후 지난해에도 선발로 10승을 올린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입니다.

투심과 커터 등 변형 패스트볼이 주무기입니다.

다음 투수로는 대표팀에서 빠른 볼 구위가 가장 뛰어난 정우주가 출격하는데요.

류지현 감독은 두 투수 모두 투구 수를 50개 미만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투구 수 규정에 따라 하루만 쉬고 모레 일본전도 등판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선발 라인업은 마지막 오릭스와 평가전 때와 똑같습니다.

김도영과 존스가 1, 2번, 이정후와 안현민, 문보경이 중심 타선을 맡고요.

위트컴과 김혜성, 박동원과 김주원이 하위 타선에 배치됐습니다.

소형준 선수의 각오입니다.

[소형준 / WBC 대표팀 투수 : 1,200만 관중을 동원하는 한국 프로야구 대표팀의 선발투수로서 거기에 맞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던지겠습니다.]

[앵커]
우리의 1차전 상대 체코는 어느 정도 수준의 팀인가요?

[기자]
유럽에선 강팀이지만, 우리보다는 확실히 전력이 떨어지고요.

주로 체코 리그에서 뛰는데, 따로 직업을 갖고 있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 물론 선수들이 조금 다르지만, 우리가 2번 모두 승리했고요.

지난 대회에서도 우리가 7대 3으로 이겼습니다.

오늘 선발 파디삭 선수는 일본 2군 경험이 있고요. 신장 196cm에 시속 160km에 달하는 빠른 공도 던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최근 3번의 대회에서 2013년 네덜란드, 17년 이스라엘, 23년 호주와의 1차전에서 덜미를 잡히면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는데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이유입니다.

[앵커]
그도 그럴 것이 오늘 낮 경기에서 호주가 타이완을 잡았네요.

[기자]
객관적인 전력에서 타이완이 앞설 거라고 봤는데요.

역시 야구는 한 경기 안에선 변수가 많은 종목입니다.

호주는 선발 웰스에 이어 올러클린과 케네디 등 왼손 투수 3명이 3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팀 완봉승을 합작했고요.

5회 퍼킨스의 투런포, 7회 바자나의 솔로포로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우리 조의 첫 경기부터 이변이 연출됐는데, 우리 대표팀은, 충분히 계획한 대로 깔끔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YTN 이경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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