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극적으로 WBC 8강에 진출한 우리 대표팀의 상대는 도미니카공화국으로 결정됐습니다.
탈락 위기까지 몰렸던 미국은 이탈리아의 승리로, 8강에 합류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1번부터 9번까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모두 20개 홈런 이상에 아홉 타자의 평균 홈런이 29개.
최강 타선을 자랑하는 도미니카공화국이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우리나라와 만납니다.
역시 메이저리그 올스타급인 베네수엘라를 상대로도 도미니카 선수들이 이름값을 해냈습니다.
1회 후안 소토의 투런포에 이어 2대 1로 쫓긴 3회에는 마르테와 게레로 주니어가 차례로 솔로포를 추가했습니다.
베네수엘라가 3회 말에 다시 두 점을 따라붙자 4회에는 타티스 주니어가 석 점짜리 아치를 그렸습니다.
9회 말 노아웃 만루 위기를 2실점으로 막아낸 도미나카는 7대 5로 승리하고 4전 전승 D조 1위로 8강에 올라 우리와 4강을 놓고 격돌합니다.
4경기 평균 10.3득점, 2.5실점의 압도적인 경기력입니다.
8강 탈락 위기에 몰렸던 미국은 이탈리아의 낭만 야구 덕에 안도했습니다.
이탈리아는 멕시코를 9대 1로 완파하고, 4전 전승을 달리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주장 파스콴티노는 2회 선취 득점으로 연결된 솔로 홈런에 이어 6회와 8회에도 담장 밖으로 공을 날리며 벤치로 돌아와 한 경기에만 에스프레소 석 잔을 들이켰습니다.
3승 1패를 기록한 미국이 2위로 8강에 합류했고, 멕시코는 2승 2패로 탈락했습니다.
A조에선 캐나다가 쿠바를 7대 2로 물리치고 조 1위에 올랐는데, 이로써, 관세 갈등을 빚는 미국과 캐나다가 8강에서 맞붙어, 우리나라가 4강에 오를 경우 두 팀 가운데 한 팀이 우리와 결승 길목에서 만나는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신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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