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범경기에서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도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LA 다저스 김혜성이 빅리그 선발 복귀전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멀티히트에 멋진 호수비도 선보였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투수 키를 살짝 넘기는 타구를 날린 김혜성이 1루를 향해 전력으로 달려 내야 안타를 만듭니다.
2루 수가 공을 잡았을 때 이미 1루에 거의 도착했을 정도로 김혜성의 빠른 발이 돋보인 장면.
올 시즌 김혜성의 빅리그 첫 안타입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혜성은 다음 타석에서는 깨끗한 중전 안타로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4타수 2안타, 1득점에 볼넷도 하나 고른, 만점 활약입니다.
김혜성의 진가는 수비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상대 타자 히메네스의 내야를 벗어나는 뜬공을 끝까지 쫓아가 가슴 앞에서 잡아내는 이른바 바스켓 캐치로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 타구는 김혜성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와! 정말 까다로운 타구를 잘 받아냈어요.
시범경기에서 4할이 넘는 맹타를 휘두르고도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김혜성은 빅리그 선발로 나서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공수에서 펄펄 날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특히 풀 카운드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면서 약점으로 지적된 삼진을 한 차례도 당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후속 타자의 외야 뜬공에 과감하게 2루로 진루하는 등 특유의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필라델피아전에서 2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지만, 팀의 4연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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