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우리나라에 들어왔습니다.
북한 선수로는 8년 만의 방남인데, 같은 정장 차림의 선수들은 1분여 만에 공항을 신속하게 빠져나갔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들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모두 흰 블라우스에 남색 정장, 구두까지 맞춰 신었습니다.
국내외 취재진 100여 명이 몰려 다소 긴장한 탓인지, 환영 인파의 환호에도 특별한 언급 없이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환영합니다~!"
내고향축구단 팀이 방문한 건 오는 20일 수원FC 위민과의 아시아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치르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2018년 탁구 월드투어 이후 8년 만의 북한 선수단 방문.
이번엔 평양국제축구학교 교장 출신인 현철윤 단장을 비롯해 선수단과 코치진 등 모두 3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선수들은 수원FC 위민 선수단이 사용하는 수원 시내 한 호텔에 짐을 풀었습니다.
이곳에서 머물면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별도 훈련장에서 준결승 준비에 들어갑니다.
지난해 펼쳐진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내고향축구단이 수원FC 위민에 3 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내고향축구단의 공격력을 수원FC 위민이 어떻게 막아낼지가 이번 준결승전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인철 / 인천 실향민도움회 회장 : 체육이라도 서로 교류가 되는 기회가 됐으면 싶고, 내 편 네 편 두지 않고 관전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두 팀의 승자는 오는 23일 호주 멜버른시티, 일본 도쿄 베르디의 경기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합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이동규 이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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