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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아닌 에베레스트"...홍명보호 고지대 적응법은?

2026.05.29 오전 12:34
훈련 강도도 평지 수준으로 서서히 높여
체중 변화로 탈수 여부 판단…수분 수시 섭취
[앵커]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사전캠프에서 정식 훈련에 들어간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차츰 고지대 적응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하루 4차례 몸 상태 체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훈련 첫날 가벼운 몸풀기로 시작해서 달리기와 슈팅까지.

훈련 강도를 평지 수준으로 서서히 끌어올립니다.

고지대 훈련 하루 만에 지친 모습이 역력합니다.

첫 훈련 때 한라산 같다는 말은 곧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이동경 /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 에베레스트. 어제까지 가볍게 해서 잠시 착각하고 있었어요.]

사전 캠프에 바람이 많이 불어 운동이 끝나면 따뜻한 물로 체온 유지도 합니다.

[백승호 /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 사실 여기 더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바람도 잘 불고 시원해서 따뜻한 물에서 적응하려고…. 이게 몇 도죠? (이게 40도로 맞춰 놨어요.)]

선수들의 고지대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하루 4차례 몸 상태를 체크 합니다.

식사 전 체중과 수면, 산소 포화도를 확인하고 훈련 전후 수분 체크는 물론 훈련이 다 끝난 뒤 선수 스스로 운동 강도 평가도 진행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탈수 방지입니다.

훈련 전후 체중 변화로 탈수 여부를 판단하는데, 탈수를 막기 위해 수분을 수시로 섭취하고 탈수 방지제도 복용해야 합니다.

[송준섭 / 축구 대표팀 수석 주치의 : (체중이) 2% 이상 차이 나면 이건 탈수의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집중적으로 관리에 들어갑니다.]

고지대 적응에 필요한 시간은 2주에서 4주 정도.

이 또한 선수마다 달라 맞춤형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기자 : 이수연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김유영
출처 : KF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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