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동민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홍명보호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황인범 선수가 동점골을 넣고 역전골을 도우며 팀 승리의 1등공신이 됐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동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정말 짜릿한 역전승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조별리그 첫 경기를 꼭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선수들의 조급한 마음도 보였는데 그러다 보니까 먼저 선제골을 내주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후에 두 골을 넣어서 역전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수훈 선수는 황인범 선수로 꼽아야겠죠?
[기자]
그렇죠, 1골 1도움을 했으니까 모든 골에 다 관여를 했고. 먼저 골을 넣은 장면이 크레이치에게 헤더로 골을 먹혓는데 이게 알면서 체코가 세트피스가 좋고 프리킥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롱스로인에 이어서 헤더로 골을 넣었는데 이 높이가 정말 스로인을 하는 공을 달려들면서 그런 높이로 헤더를 하니까 알면서도 저걸 어떻게 막지 그런 식으로 골을 넣어서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전반전에 우리가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에도 골을 먹은 다음에도 계속 몰아붙이면서 후반 22분에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 가장 우리 대표팀에서 창의적인 패스를 해 줄 수 있는 두 명의 선수가 동점골을 합작했죠. 특히 황인범은 강한 슈팅으로 때리는 게 아니라 골키퍼하고 공을 한번 접으면서 수비도 제치고 토킥, 칩슛처럼 동점골을 넣은 게 인상적이었고 황인범이 34분에는 오른쪽으로 크로스를 내주고 교체로 들어간 오현규가 역전골을 넣었죠. 오현규 선수가 터키 베식타시에서 뛰는데 데뷔한 다음에 구단 사상 처음으로 3경기 연속 골을 넣어서 아주 골 감각이 좋은데 여전히 살아 있다는 것을 이번 경기를 통해서 증명했습니다.
[앵커]
아슬아슬한 위기도 있었습니다. 체코가 워낙 높이를 조심해야 한다는 이런 얘기가 굉장히 많았었고 실제로 체코의 세트피스 플레이가 상당히 위협적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이 경기를 역전승으로 승리를 했다는 것은 우리 대표팀이 잘 준비했다는 뜻으로 보면 될까요?
[기자]
경기를 잘했습니다. 특히 전체적으로 간단하게 얘기하면 체코가 특별히 키는 크고, 평균 190cm 되니까 키는 크지만 스피드가 느리기 때문에 뒷공간을 노려서 좌우 1:1 상황을 뚫어야 한다. 실제로 평가전이나 플레이오프에서 그런 약점을 보였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작전을 했고 그게 또 잘 먹혔습니다. 그래서 공격에서는 뒷공간 침투가 잘됐고 수비에서는 세트피스를 안 내주는 게 최고인데 내주는 상황은 어쩔 수 없고 프리킥도 마찬가지고. 프리킥을 굉장히 많이 줄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수비수들이 잘 막은 것 같아요. 그래도 많이 생각보다는 준 것 같은데. 먼저 손흥민 선수가 전반에만 다섯 개의 슈팅을 했는데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유효슈팅이 1개도 없었다고. 이강인의 유효슈팅이 가장 멋있었고 위협적이었고. 그렇게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에서 골을 못 넣으면 기회가 오거든요. 실점 위기가 오고 그래서 먼저 실점한 건데 2:1승리에 가장 큰 수훈갑을 꼽으면 김승규 골키퍼를 꼽아야 할 것 같아요. 결정적인 장면을 한 2개 정도 막아냈고 그 골은 거의 하나하나가 골 같은, 실점이나 다름없는 장면이었는데 그걸 막아냈다는 장면. 그리고 후반 32분에 프리킥에서 소우체크라고 웨스트햄에서 뛰는 선수가 있는데 헤더로 골을 넣었는데 거의 몸만 3분의 1 차이로 오프사이드. 이번에 비디오 판독이 굉장히 강화됐거든요. 지난 대회에도 비디오판독으로 나중에 뭐가 나오면 경고나 판정을 취소할 수 있고 꼼꼼하게 판정했는데 비디오 판독을 통해서 덕을 좀 본 것이라고 볼 수 있고요. 수비도 전체적으로 빌드업도 괜찮고 김승규 골키퍼에서 시작하는 빌드업도 괜찮고 협력 수비도 특히 이전 평가전이나 못했던 경기들과 비교하면 잘된 경기였다고 봅니다.
[앵커]
전반에도 우리 선수들 정말 열심히 뛰었고 후반도 마찬가지였는데 아무래도 역전승을 하게 된 데는 체력이 그만큼 따라줬다고 봐야 되겠죠?
[기자]
가장 큰 이유는 고지대의 적응일 것 같습니다. 전반전에 체코가 뛰는 움직임과 활동량과 후반에 특히 저희가 역전을 했잖아요. 우리가 역전을 해서 이겼는데 후반 34분에 역전골을 넣었고 체코는 역전골을 당한 다음에도 선수들이 뛰는 것을 보면 되게 여유 있게 뛴다는 느낌. 그러니까 체코의 입장에서 보면 답답한, 저렇게 뛰지? 이럴 정도로 고지대 적응이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이 더딘 게 나타난다고 했는데 하루 전날 고지대 피로감이 몰려오기 전에 빨리 경기를 하겠다는 게 체코의 전략이었는데 제가 볼 때는 별로 먹히지 않은 것 같고 그리고 후반에 선수를 전방에 3명을 바꿨거든요. 왜 바꿨는지 모르겠습니다. 시크나 이런 선수가 발에 걸리면 후반에 체코가 만들어낸 골장면이 그런 선수에 걸렸다 그러면 정말로 저렇게 빗맞을 수 있을까, 이럴 정도로. 그런데 홀이라는 199cm 선수가 들어왔는데 이렇다 할 크로스도 없었고 체코의 용병술은 후반에 보여준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체력적으로 우리가 고지대 적응을 잘 했기 때문에 체코를 후반에 압도할 수 있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오히려 체코의 용병술이 우리에게 도움을 준 셈이 됐네요. 이제 다음 주에 공동개최국인 멕시코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습니다. 멕시코가 앞서 개막전에서 남아공을 2:0으로 이겄더라고요. 그래서 객관적으로 어떤 경기가 예상이 됩니까?
[기자]
오늘 우리하고 체코와 경기할 때는 4만 6000명 들어왔다고 하는데 우리 골 장면 때 함성 소리가 더 큽니다. 멕시코 팬들이 한국을 응원해요. 2018년에 자기들이 16강에 올라가는 데 도움을 많이 줬던, 우리가 독일을 이기면서. 우리는 떨어졌지만. 그래서 한국에 대한 호감이 있는데 멕시코는 굉장히 다르죠. 남아공 경기하고 보니까 조직력이 굉장히 좋습니다. 2:0으로 압도하면서 퇴장이 남아공이 2명을 당했는데 우리에게 다행스러운 소식도 있어요. 몬테스라고 중앙 수비인데 잘하는 선수입니다. 수비만 잘하는 게 아니라 세트피스나 다른 것도 잘하는 선수인데 이 선수가 후반에 쓸데없이 그렇게 파울을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파울해서 레드카드를 받아서 우리와의 경기에 못 나옵니다. 그래서 전력적인 누수는 멕시코가 좀 있고. 그래서 저는 멕시코하고는 승점 1점을 목표로 따낸다면 조 2위 정도는 충분히, 남아공은 일단 평가전에서도 그렇고 이번에 첫 경기에서 보여준 것도 그렇고 거의 실력이 그대로입니다. 나아진 것도 없고 나빠진 것도 없는데 남아공 정도의 수비라면 우리 공격진이 체코보다 더 쉽게 공략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2골 차이로 이겼기 때문에 조 1위로 가면 32강 대진이 좋거든요. 그 조가 스위스, 보스니아헤르체코비아와 카타르가 있고 캐나다가 있고. 조 2위를 만나니까 조 1위 가능성은 스위스가 가장 높거든요. 나머지는 누구를 만나도 해볼 만하다. 32강에서 제가 남아공 갔을 때 아르헨티나 만나고 브라질 만나고 이렇게 하면 프랑스, 스페인 만나면 힘들잖아요. 32강 정도에서 저 정도 나라면 굉장히 괜찮은 대진입니다. 16강까지 갈 수 있다. 16강까지 가면 축구팬들이 기다리는 한일전도 성사될 가능성 있거든요. 한일전 해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하여튼 멕시코전에는 승점을 따내는 것이 목표인 경기이고 회복할 시간도 깁니다, 다음 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는데 오늘 1패를 당한 체코하고 남아공도 새벽 1시에 경기를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다음 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멕시코전도 한번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동민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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