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6년생 투수 2명이 KBO 리그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산 최민석과 SSG 김민준인데요.
팀의 상승세까지 견인하면서 KBO 마운드의 새로운 주축 선수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의 최민석은, 올 시즌 KBO의 최고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프로 2년 차에 불과하지만, 다승과 승률은 1위, 평균자책점은 2위를 기록하며 순위표 가장 위에서 경쟁 중이고, 탈삼진(10위)과 이닝(11위)도 다른 팀 에이스와 견줘 부족함이 없습니다.
폭염 속 치러진 지난 2경기에서 크게 흔들렸지만, 휴식기를 끝내고 10승을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2006년생, 만 20살 1개월 11일로, 두산의 역대 최연소 10승 기록입니다.
[최민석 / 두산 투수 : 후반기 시작하고 날씨가 많이 더워서 힘든 느낌도 있었는데 폭염 때문에 쉬어서 덕분에 많이 충전됐던 것 같아요. 10승 달성했으니까 원래대로 (마음 편하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2006년생 투수는 또 있습니다.
올 시즌 KBO 무대에 데뷔한 SSG 김민준은 스프링캠프에서 어깨를 다쳐 6월에야 처음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지만, 10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특히 후반기에 선발 등판한 5경기 중 4경기를 모두 6이닝 3실점 이하로 막으면서, 평균자책점 3.65에 3승 1패로 활약했습니다.
입단 첫해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수확한 역대 12번째 고졸 신인 투수가 됐는데, 한 경기만 더 이어가면 구단 최다 기록과 타이입니다.
[김민준 / SSG 투수 : 시즌 5승 하면서 평균자책점 3점대로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잘 돼서 7승으로 목표를 바꾸고 꾸준하게 잘 던지고 싶습니다.]
스무 살 어린 나이다운 거침없는 호투 속에, 최민석과 김민준이 KBO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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