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여자 기계체조의 간판 여서정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2018년 대회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이룬 정상 탈환입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간판 여서정이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22일 예선 1위로 결선에 올라 메달이 기대됐던 여서정은 대회 결선에서 최종 14.483점을 받아 라이벌인 북한의 안창옥을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나온 한국 선수단의 10번째 금메달이자 우리 체조 대표팀의 첫 메달입니다.
북한의 안창옥은 부담감 때문인지 착지에서 큰 실수를 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던 여서정과의 라이벌 경쟁에서 맥없이 밀려났습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여서정은 이로써 8년 만에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다시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여서정은 2022 항저우 대회 때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집중하기 위해서 대회에 불참했습니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도마 은메달리스트인 여홍철 씨의 딸이기도 한 여서정은 이제 아버지와 나란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수집한 선수가 되면서 한국 기계체조의 간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사격의 장국희-이종준 조는 스키트 혼성 단체전에서 중국에 아쉽게 1점 차로 뒤져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시안게임 스키트 혼성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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