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양시창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금의환향 했습니다.
또 양궁 컴파운드 종목에서 연이어 메달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스포츠부 양시창 기자와 아시안게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세영 선수가 말 그대로 금의환향했습니다?
[기자]
네, 안세영 선수를 포함한 배드민턴 대표팀 선수들이 조금 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영상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박주봉 감독에 이어서 안세영 선수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동메달까지, 메달 2개를 목에 걸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 들어 왔습니다.
양손에 캐리어를 끌고 있는데 표정이 참 편안해 보이죠?
큰 대회를 마쳤다는 안도와 2연패를 달성했다는 뿌듯함이 얼굴에 보입니다.
안세영 선수 뒤에는 여자복식에서 명승부를 연출하며 금메달을 거머쥔 이소희-백하나 선수도 밝은 얼굴로 함께 입국했습니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공항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간단하게 대한배드민턴 협회가 준비한 환영식을 진행했는데요.
많은 팬이 몰려서 안세영 이름을 부르면서 환호하기도 했고, 일부 팬들은 '최초 2연패'라는 글자가 적힌 풍선까지 준비해서 선물로 건네기도 했습니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단식과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냈고요.
여자 단체전과 남자복식, 남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대회를 마쳤습니다.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과 이소희 선수의 입국 소감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 일본에서 애국가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요. 또 2연패를 했다는 생각에 벅차올랐던 거 같습니다 (세리머니를) 미리 준비하지는 않았고요. 세리머니를 할 생각하면 조급해지는 생각들이 많았기 때문에 준비하지는 않았고 그냥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아서 자연스럽게 나왔던 거 같습니다.]
[이소희 / 배드민턴 국가대표 : 저희가 항저우 때는 은메달을 따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이번에 나고야 가서 금메달을 딸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너무 많은 관심과 응원에 힘을 받아서 좀 더 열심히 했고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고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앵커]
어젯밤에 안세영 선수가 올린 SNS 게시글도 화제죠?
[기자]
네, 배드민턴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하면서 온 국민에게 기쁨을 줬죠.
누구보다 안세영 선수 본인도 기뻤을 텐데요.
그래서인지 어젯밤 늦은 시각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SNS에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정확히는 오늘 새벽 1시쯤 지금 보시는 게시물을 올렸는데요.
2연패를 하기까지 많은 분의 도움 없이는 해내지 못했을 거라며 박주봉 배드민턴 감독과 이현일 코치를 비롯해 트레이너와 스폰서, 팬, 가족까지 언급하며 일일이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댓글에는 안세영과 같은 나라 국민임이 자랑스럽다, 이런 게 진짜 멋, 실력뿐 아니라 태도도 완벽하다는 팬들의 응원과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어제 경기의 패자죠, 야마구치 선수가 경기 뒤에 한 인터뷰 내용도 화제인데요.
안세영 선수에 대해서 이런 평가를 내놨습니다.
[야마구치 아카네 / 배드민턴 일본 국가대표 : 안세영은 훌륭한 수비수일 뿐 아니라 질 높은 공격 샷도 갖추고 있습니다.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스피드를 끌어올려 가끔은 공격적으로 맞설 수 있었지만, 더 높은 수준으로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그녀를 이기기는 어려울 거로 생각합니다.]
[앵커]
배드민턴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쿠라시 종목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금메달을 딴 김민영 선수도 입국했죠?
[기자]
네, 쿠라시 종목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긴 김민영 선수도 입국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전통 무예인 쿠라시는 유도와 비슷하지만, 상대를 메치는 '입식 공격'만 가능한 격투 종목인데요.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로 처음 시상대에 올랐고요.
김민영이 이번에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민영 선수의 입국 소감도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민영 / 쿠라시 국가대표 : 금메달 딴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은데 종목에서 첫 번째로 금메달을 따게 돼서 더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쿠라시가) 보시는 분들이 경기가 재밌다고 느껴지는 종목이었으면 좋겠어요.]
[앵커]
오늘 경기 속보 내용도 살펴보죠.
양궁 컴파운드 혼성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죠?
[기자]
네, 양궁 컴파운드 혼성단체전에 출전한 박정윤, 최용희 조가 타이완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는데요.
결승에서 인도팀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 펼쳐졌는데요.
경기는 남녀 선수가 번갈아 총 16발을 쏘는데요.
여기서 157 대 157로 비긴 뒤 슛오프에 돌입했고요.
슛오프에서 최용희의 두 번째 화살이 과녁 9점에 꽂히면서 은메달이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지만, 첫 금메달의 꿈은 이루지 못했고요.
직전 대회 우승팀 인도는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앞서 치러진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동메달을 따내면서 우리 컴파운드 대표팀은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땄고요.
남자 단체전까지 오늘 메달이 가려지고, 남녀 개인전은 내일부터 시작합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양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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