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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찌푸린 하늘' 준플레이오프 2차전 날씨 '변수'

2026.10.18 오후 01:13
[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잠시 뒤 시작합니다.

홈팀 KIA가 LG에 1차전을 이기면서 오늘 2차전 경기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인데요.

비와 강풍이 예보된 날씨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죠. 양시창 기자!

[기자]
네, 전남광주 챔피언스필드입니다.

[앵커]
지금 날씨가 흐린 상태로 보이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은 KIA와 LG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리는 챔피언스필드 외야 관중석입니다.

이제 경기 시작이 1시간도 채 남지 않았는데, 보시는 것처럼 많은 야구 팬들이 자리를 잡고 경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잔뜩 찌푸린 날씨인데요.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껴서 언제든 빗방울이 쏟아져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비 예보는 야구가 시작한 뒤 오후부터인데요.

일단 강수량이 경기가 열리지 못할 정도로 많지는 않다고 하는데, 상황은 지켜봐야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초속 5m 정도로 강하게 불고 있어서 이 또한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KBO가 어제 우천 취소 기준을 다시 한 번 확인했는데요.

비가 계속 내리면 먼저 30분을 기다린 뒤에 경기를 재개할지, 중단할지를 결정하고요.

최대 50분까지 기다려보고, 최종 판단을 내립니다.

KBO는 지난해부터 포스트시즌에서는 우천 취소나 강우 콜드를 적용하지 않고, 서스펜디드 규정만 적용하고 있는데요.

서스펜디드는 경기를 일시 정지하고 다음 날 경기가 멈춘 상황부터 그대로 나머지 경기를 치르는 겁니다.

만일 오늘 경기에서 서스펜디드가 선언되면 내일 나머지 경기를 치르고, 3차전 일정부터 하루씩 연기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투수 운용부터 변수가 훨씬 많아지겠죠.

또 경기가 진행된다고 해도 비와 바람이 어느 팀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셈법도 복잡해지는데요.

KIA와 LG 두 팀 모두 날씨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네, 오후 날씨 상황을 잘 지켜봐야겠군요.

어제 1차전 경기도 정말 명승부가 펼쳐졌는데, 오늘 경기 선발은 올러와 임찬규 선수로 예고됐죠?

[기자]
네, 올 시즌 팀의 에이스 노릇을 해온 두 선수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습니다.

KIA 올러, LG 임찬규인데요.

먼저 KIA 올러는 KBO 2년 차로, 가을야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3.13으로 리그 2위고 탈삼진은 4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LG를 상대로 2승 1패에 평균자책점 2.4로 잘 던졌고요. 11승 중 8승을 홈에서 챙겨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LG 타선에서는 문보경이 홈런 1개를 포함해 7타수 3안타로 올러를 잘 공략했고요. 오스틴과 오지환도 홈런을 1개씩 터트렸습니다.

적지에서 반격을 이끌어야 하는 LG 임찬규는 올해 15승을 거둬 kt 고영표와 함께 다승왕을 차지했죠.

하지만 올해 KIA를 상대로는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진 못했습니다.

두 번 모두 이곳 광주에서 선발 등판했는데, 1패에 평균자책점은 6.23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임찬규는 가을야구에 무척 강한데요.

포스트시즌 통산 10경기에 등판해 4승 1패에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고요.

특히 2024년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어제 1차전에서 홈런 2방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끈 김도영과 어떤 대결을 펼칠지가 관전이고요.

또 어제 답답한 흐름을 보인 LG 타선이 오늘은 어떻게 실마리를 풀어갈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양 팀 감독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이범호 / KIA 감독 : 최근 LG랑 경기할 때 임찬규 선수 공을 많이 쳐봤기 때문에 선수들이 그래도 조금 익숙해져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렇지만 올해 15승을 한 좋은 투수라 차분히 준비를 잘해야 좋은 경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염경엽 / LG 감독 : (김도영이) 실투들을 공략을 잘해서 제가 막지 못한 게 패인인 것 같고 내일은 좀 더 세밀하게 준비해서 김도영 선수를 잘 막아야 할 것 같습니다.]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되니까, 가을 야구 열기도 더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KIA와 LG의 2차전 승리 팀은 누가 될지, 경기 끝나는 대로 이어지는 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전남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영상편집 : 전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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