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7번'으로 불리는 손흥민, 주장 계속 맡을까?

2026.10.23 오후 05:07
[앵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대표팀 안에서 '7번', '그분'이라 불릴 정도로 팀 내 불화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월 A매치 원정 2연전에서 손흥민 선수가 계속해서 주장을 맡을지도 관심입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국회 국정감사에서 주장 손흥민에 대한 대표팀 선수들 사이의 호칭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정연욱 / 국민의힘 의원 : 최근 국가대표 선수들 사이에서 7번이라고 부른다는 데 누구인지 아십니까? (7번) 7번이라고 선수 이름을 부르지 않고…. (손흥민 선수요?) 손흥민 선수가 7번입니까? 선수팀 내부에서는 이름 자체가 없고 그냥 '7번, 그분' 이렇게 부른다는 얘기가 사실인 모양이네요.]

축구협회도 이젠 북중미 월드컵 당시 인터뷰 거부 논란 때부터 본격적으로 쌓이기 시작한 여러 갈등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용수 / 대한축구협회장 직무대행 : 국가대표팀 내부의 문제이기 때문에 간략히 보고만 받았고…. 라커룸 내에서 일어난 일들은 라커룸 내에서 해결한다는 원칙으로 대표팀 안에서 계속 논의하는 것으로 저희가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런 어수선한 상황에서 축구대표팀은 11월 A매치 원정 2연전을 준비합니다.

다음 달 13일 사우디아라비아, 17일에는 카타르와 경기를 치르는데, 정세 불안이 심각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립니다.

앞선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로 기대에 못 미친 성적을 낸 모레노 임시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을지 결정하는 중요한 두 경기입니다.

손흥민이 계속해서 주장 완장을 찰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자칫 교체했다간 문제를 더 키울 수 있고, 계속 맡기기엔 내부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가운데 축구협회가 조정 능력을 이미 상실했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