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이 비로 연기됐는데요.
취소 전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두 팀의 승부수는 살짝 공개됐습니다.
페덱과 네일은 그대로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부터 내리던 비가 오전 내내 그라운드를 적시자, KBO는 경기 시작 2시간 전쯤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빠른 판단에 두 팀 감독도 경기에 미칠 영향이 크게 없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취소 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두 팀의 승부수는 살짝 공개됐습니다.
삼성은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구자욱을 3번 지명타자로 넣고, 박승규를 선발 좌익수로 선택했습니다.
[박진만 / 삼성 감독 : 몸 상태를 계속 체크해보겠지만 그래도 자욱이는 타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기 때문에 타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자]
자연스럽게 해결사 최형우가 대타로 빠지면서 KIA 벤치도 바빠졌습니다.
[최형우 / 삼성 지명타자 : 스타팅 나가는 동생들이 처음에 먼저 스타트를 잘 끊어주면 그 뒤에 저 역시 마찬가지로]
[이범호 / KIA 감독 : 스타팅으로 나와주는 게 운영하는 데는 좀 더 편하긴 한데 (최형우 대타) 타이밍을 제가 계속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 신경쓰이고]
[기자]
KIA는 준플레이오프 라인업에서 김태군을 포수로, 한준수를 지명타자로만 조정했습니다.
박정우와 박재현 테이블세터를 계속 밀고 나가며 뜨겁게 달아오른 중심 타선에 계속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 지금 좋은 감각을 유지하는 데만 신경을 쓰고 있고 상대보다는 저를 더 많이 신경쓰고 있습니다.]
[기자]
두 팀 사령탑은 선발 페덱과 네일을 포함해 이미 공개한 1차전 라인업을 그대로 끌고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곳 대구에서는 가을야구에서 3년째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어느 팀에 단비가 될지 주목됩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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