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본격 귀성길 시작...설 연휴 큰 추위 없어

2016.02.05 오후 02:44
[앵커]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됩니다.

다행히 설 연휴 기간 날씨는 비교적 좋고 한파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객 표정과 날씨 전망,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소윤 캐스터!

서울역도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로 붐비겠군요?

[캐스터]
오후가 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고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고향을 찾는 사람들뿐 아니라 자식들을 보기 위해 서울로 역귀성 하는 부모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서울역은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북새통 속에서도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이번 설 연휴를 맞아서 국토교통부는 KTX와 열차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309회 더 늘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차표를 구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현재 KTX는 오후 4시에 출발하는 열차까지 입석 표가 남아 있고요. 그 이후 시간은 전부 매진입니다.

또, 새마을호나 무궁화호 같은 일반열차에 한해서는 입석 표 여유가 있습니다.

열차 출발 시간이 다가오면 취소 표가 풀리기도 하니까요.

아직 표를 예매하지 않으셨다면 역에 나오시기 전에 코레일 홈페이지나, 전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을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열차표 상황을 알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설 연휴 날씨도 한번 살펴볼까요?

오늘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점점 떨어지겠는데요.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일요일까지는 다소 춥겠습니다.

또, 호남 서해안은 새벽 한때, 강원 동해안은 낮 동안, 제주도는 설날까지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설날에는 기온이 다시 올라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는 오후부터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기온이 크게 올라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본격적으로 귀성 행렬이 이어지면서 고향으로 가는 길, 많이 막히고 지치실 텐데요.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 생각하시면서 안전하게 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방소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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