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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더위 속 약한 비...물놀이로 초복 더위 '안녕'

2016.07.17 오후 02:00
[앵커]
제헌절이자 초복인 오늘, 날은 흐려도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중계차가 초복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물놀이장에 나가 있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참 시원해 보이는군요?

[기자]
오후 시간이 되면서 날은 점차 후텁지근해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물장구를 치면서 물놀이를 즐겨 보니까요, 초복 더위가 싹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들은 어른과 아이 모두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탁 트인 한강에 시원한 강바람, 햇볕도 강하지 않아서 물놀이하기에 무난한 날씨입니다.

물놀이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안락한 캠핑 공간은 편안함을 더해주는 듯합니다.

지금 서울의 비는 잦아들었고요, 하늘에는 구름만 가득합니다.

앞으로 비가 조금 내린다 해도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큰 불편이 없습니다.

오후까지 중부와 경북 북부 지방에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이 대부분 지방에 5mm 미만으로 무척 적기 때문입니다.

단, 강원도는 내일 새벽까지 5에서 2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시 한 주가 시작되는 내일은 비 소식 없습니다.

구름만 낀 가운데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대구가 30도, 광주 31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덥겠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까지는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번 주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또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복 중 처음인 초복인 오늘, 작은 우산 하나만 챙기시면 바깥활동하기 나쁘지 않은 날씨입니다.

오늘 소중한 분들과 함께 깊어진 여름 정취를 느끼면서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난지 한강 물놀이장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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