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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미세먼지 점차 옅어져...수도권 '주의보' 해제

2019.11.01 오후 02:40
[앵커]
독도 해상은 바람과 파고가 구조 작업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륙은 미세먼지 상황이 조금씩 호전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지방의 '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서울은 공기가 깨끗해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청정한 북풍이 미세먼지를 남쪽으로 밀어내면서 수도권과 강원지방부터 대기 질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 수준인 55㎍까지 떨어지면서 주의보도 해제됐고, 초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다만, 충청 이남 지방은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호남과 제주 곳곳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요.

충청과 전북, 영남, 제주도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충북과 호남, 제주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150㎍ 안팎까지 치솟으며 평소의 5~6배나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외출 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남부 지방의 미세먼지는 오늘 대부분 해소되겠고요.

주말에는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일요일 동해안 지역에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수색과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독도는 구름 많은 날씨에, 시정은 20km로 깨끗합니다.

수온은 이맘때 기온인 19도 정도고요.

바다의 물결은 1.5m, 풍속은 7.4m로 비교적 잠잠한 편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구조 작업하는 데 날씨로 인한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의 계절이 시작됐습니다.

남부지방에 계신 분들은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주시고요,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개인위생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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