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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겨울 추위에 첫눈까지...내일 더 춥다

2019.11.19 오후 05:57
매서운 겨울 추위 엄습…중부, 영하권 출근길
중부 내륙에 한때 눈…인천·수원·청주는 첫눈
내일 아침, 추위 절정…"오늘보다 더 춥다"
모레 낮부터 추위 풀려…"다음 주까지 추위 없다"
[앵커]
오늘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중부 내륙에는 첫눈도 내렸습니다.

내일은 추위가 절정을 이루면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만에 계절이 늦가을에서 겨울로 변했습니다.

차가운 바람에 영하권으로 떨어진 기온은 출근길 시민을 더욱 움츠리게 리게 합니다.

설악산 기온은 무려 영하 15.5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파주 영하 5.7도, 철원 영하 4.9도, 서울도 영하 3.5도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 서해에 형성된 구름이 유입되며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에는 한때 눈이 내렸습니다.

서울은 지난 13일 첫눈이 기록됐지만, 인천과 수원, 청주는 올해 첫눈이었습니다.

내일은 이번 추위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철원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고 서울도 영하 5도로 올가을 최저 기록을 경신하겠습니다.

특히 대구와 전주 0도 등 남부지방도 영하권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

[이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서쪽 상공의 찬 공기 영향을 받는 가운데 맑은 날씨로 지표면 냉각 효과까지 더해지며 중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은 올해 가을 들어 가장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모레 낮부터 풀리겠고, 이후 다음 주까지 별다른 추위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추위가 주춤하면 중국발 스모그가 다시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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