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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까지 황사 영향, 미세먼지↑...내일 곳곳 흙비

2021.05.24 오후 02:50
[앵커]
오늘은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대기 질이 탁하겠습니다.

내일은 내륙 곳곳에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지금 서울에도 황사가 나타나고 있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쾌청했던 하늘이 황사로 인해 뿌옇게 변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00 마이크로그램을 웃도는 곳이 많습니다.

황사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오르내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오늘과 내일, 외출하실 때는 꼭 KF 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 동안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고 있습니다.

낮 동안 서쪽 지역부터 먼지 농도가 짙어지겠고요.

오늘 늦은 오후, 수도권과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내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황사는 내일 비가 그친 뒤 중부 지방부터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내륙 곳곳에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리겠는데요,

중부 지방에는 5~20mm,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비가 내리며 낮 동안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20도, 대전 21도, 광주 23도 등 오늘보다 2~4도가량 낮겠습니다.

이번 한 주간, 비 소식이 잦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도 또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은 황사만 아니라면 대체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는데요,

영남 내륙에만 늦은 오후 한때 대기 불안정으로 5mm 미만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이들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작은 우산도 함께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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