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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첫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내일부터 강추위

2021.12.16 오전 09:04
오늘도 추위 대신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어제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서쪽과 경북 지역의 대기가 무척 탁한데요,

수도권과 충남, 전북 지역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61㎍으로 평소보다 3~4배가량 높게 치솟았습니다.

외출하실 때에는 kf 80 이상의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대기가 정체되면서 중서부와 전북, 경북 지역은 종일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특히, 수도권에는 이번 겨울 들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내려졌는데요,

오늘 저녁 9시까지 수도권 지역의 민간과 공공 사업장, 공사장에서는 운영시간이 단축되고요,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아침 안개는 걷히겠지만 종일 흐린 하늘이 이어지겠고요,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제주도에 최고 30mm, 남부 지방에는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중부 지방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0도, 대구 11도, 광주 12도로 예상됩니다.

내일부터 영하권의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미세먼지는 해소되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호남 지역에는 최고 15cm의 폭설이 예상되고요,

토요일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가며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폭설과 추위 대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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