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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 첫 '대설주의보'...빙판길 비상

2021.12.18 오후 04:45
[앵커]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낮 함박눈이 쏟아졌습니다.

영하권의 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곳곳에 빙판이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에 그야말로 함박눈이 쏟아졌는데, 잠시 소강상태인가요?

[캐스터]
네, 이번 겨울 들어서 서울에 가장 많은 양의 눈이 쏟아졌습니다.

저도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광경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듯한데요.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며 주변이 온통 겨울 왕국이 된 듯 새하얀 눈 세상으로 뒤덮였고요, 제 머리와 옷 위에도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면 서해 상에서 유입되는 눈구름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남, 호남 서해안에는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수도권과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강원 영서 지방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5cm, 서울 3.5cm, 부천 3.2cm, 홍성에 1.2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내일까지 강원과 제주 산간에 최고 8c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방에도 1∼5cm 눈이 예상되고요, 수도권의 눈은 오후 늦게까지 이어진 뒤 내일 새벽 한때 또 한차례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에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누그러지겠고요, 다음 주에는 성탄절 전까지 큰 추위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오후 6시까지 폭설의 1차 고비가 된 뒤, 내일 새벽에 다시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하권의 강추위 속에 함박눈까지 쏟아지며 도로 곳곳 빙판이 우려되니까요, 교통안전과 낙상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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