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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출근길, 짙은 안개에 먼지까지...포근한 겨울

2021.12.21 오전 06:59
아침도 추위는 주춤하지만 여전히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여기에 안개까지 뒤엉키며 내륙 곳곳으로 시야가 무척 답답한데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안팎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고, 항공기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 여부도 미리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계속해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공기가 탁한 곳이 많겠습니다.

지금은 수도권과 대구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낮 동안 그 밖의 중서부와 경북, 광주 지역의 먼지 농도도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도 추위는 주춤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5.4도, 부산 8.1도 등 어제보다 3~8도가량 높은데요.

낮 기온은 10도 안팎을 보이며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 8도, 대전 13도, 광주 14도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이맘때 겨울 날씨를 되찾으며 공기가 다소 차가워지겠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성탄 한파가 찾아오겠는데요.

토요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9도, 일요일에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도 동해안 지역은 메마른 날씨가 이어집니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까지 다소 강해서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니까요,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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