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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한파 풀리지만 미세먼지↑...영남 대기 건조

2021.12.28 오전 07:04
오늘 아침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기승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하 8.1도까지 내려가며 예년 기온을 3도가량 밑돌고 있는데요,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서울 낮 기온 영상 3도까지 오르겠고요,

어제보다 7도나 높아 추위 걱정 없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니까요,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기 중에 습도가 높은 중부 내륙 곳곳으로 가시거리 200m 안팎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습니다.

낮 동안 안개는 걷히겠지만, 오늘은 미세먼지로 공기가 답답한 곳이 있겠는데요,

오늘 오전, 대기 정체로 인해 수도권과 충남 지역의 공기가 탁하겠고요,

밤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그 밖의 중부와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 한파 특보가 이어지는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현재 대관령 영하 11.5도, 춘천 영하 9.4도, 서울 영하 8.1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추위가 누그러지며 어제보다 4~7도가량 높겠는데요,

서울 3도, 대구 7도, 광주 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까지 예년보다 온화하겠지만, 목요일부터 다시 찬 공기가 유입되겠고요,

올해 마지막 날인 금요일, 영하 10도 안팎의 세밑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영남과 강원 남부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가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불씨 관리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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