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위 걱정은 덜었지만,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하늘이 흐린 데다가 미세먼지까지 증가하면서 시야가 무척 답답한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53㎍으로 어제보다 농도가 더 높아져 있습니다.
이 정도면 평소보다 2~3배가량 높은 수치니까요,
외출 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기가 정체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공기가 점점 더 탁해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오전까지 곳곳에서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고, 내일 오후에 찬 바람에 밀려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남은 한 주간 전국 곳곳에 눈비 소식도 잦겠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강원 내륙과 산간에 최고 3cm, 경기 동부와 충북, 경북 북부에 1cm 미만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내일은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에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까지는 예년 기온을 웃돌며 큰 추위 없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6도, 광주와 대구 9도, 부산은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찬 공기가 밀려오겠고요,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해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세밑 한파' 찾아오겠습니다.
당분간 내리는 눈비로 인해 도로가 많이 미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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