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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장마전선 남하, 제주도 폭우...내륙 무더위 속 소나기

2022.06.24 오전 09:57
올여름 첫 장마, 시작부터 강한 비가 쏟아지며 수도권 등 중북부 지방에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맑은 하늘이 드러났는데요.

장마전선이 남해안으로 물러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륙은 무더위가 찾아오겠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앞으로도 초속 20m 안팎의 돌풍과 함께 강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계속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중북부에는 정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에 173mm, 서울 도봉구에도 150mm 이상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고요, 경기도 파주는 140.5mm, 강원도 북춘천은 100.8mm로 6월에 하루 동안 내린 비로는 지역 관측 사상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장맛비는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45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일요일인 모레까지 제주도 많은 곳에는 150mm 이상, 남해안에도 8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주말 동안에도 무더위 속에 내륙 곳곳으로 소나기 소식이 잦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중부 지방은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장마의 시작부터 강한 비가 쏟아지며 곳곳으로 호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앞으로도 내륙에는 소나기가, 다음 주부터 중부지방에는 다시 장마가 예고돼 있으니까요.

추가적인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 경계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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