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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내일 전국 장맛비...중북부 150mm 호우

2022.07.13 오전 12:31
[앵커]
오늘부터 내일까지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에도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집중되겠는데, 경기 북부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는 중서부지방부터 시작되겠습니다.

북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이 영향을 주면서 처음부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쪽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 고기압 경계에서 저기압이 정체전선, 즉 장마전선으로 변화하겠습니다.

오늘 낮까지는 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이후 내일 새벽부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3일부터 14일까지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특히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가장 많은 비가 예상되는 지역은 경기 북부로 최고 15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호남, 경북에도 30~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저기압이 장마전선으로 변화하면서 비구름이 크게 발달해,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50mm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3일 낮부터 저녁 사이엔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그리고 13일 밤부터 14일 아침 사이에는 충청권과 전라권, 그리고 경상권 서부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장마전선은 이후 남해로 물러나 숨 고르기에 들어가겠습니다.

따라서 내륙은 주말까지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다만 대기가 무척 불안정해 국지적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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