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파 낮부터 누그러져 ...스케이트장도 북적

[앵커]
휴일인 오늘 낮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한파가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상권으로 올라서 야외활동하기에도 한결 수월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낮부터 추위가 누그러져서인지 스케이트장은 벌써 시민들로 북적이는군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이곳은 오전부터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곧 개학을 앞둔 학교가 많은데요, 어린이들도 많이 찾아 막바지 방학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오늘 아침 -8도로 시작한 서울 기온이 현재는 -4.1도, 체감온도는 -8도로 아직까지는 추위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한낮에는 서울 기온이 영상 4도까지 오르면서 6일 만에 영상권 낮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기온이 예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오늘은 야외 활동하기에 훨씬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 지역에 눈 소식이 있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 눈이 내리겠고요, 그 밖의 중부와 경북 북부에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의 양은 강원 내륙과 산간에 최고 3cm, 그 밖의 중부는 1cm 안팎이 예상됩니다.

눈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도로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에는 기온이 예년 수준을 보이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서울 4도, 대전 5도, 광주와 부산 7도 등 전국이 영상권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이번 주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기온도 예년 수준을 보이면서, 이맘때 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 새벽까지 강원 산간에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동쪽을 중심으로는 연일 건조특보도 이어지고 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우려가 큽니다.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