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평년과 비교했을 때는 2도 정도 낮은 건데 최근에 워낙 날이 11월인데도 덥다 보니까 오늘 날씨가 더 춥게 느껴지는 그런 상황이군요?
◆반기성> 그렇습니다. 11월에 들어서면서 아주 이례적인 고온현상이 있었거든요. 11월 2일 같은 경우는 전국적으로 거의 97개 관측소 가운데 66개 관측소가 지금까지 역대 11월 최고기온을 다 깼습니다. 서울도 그때 25.9도였고요. 강릉이라든가 경주 같은 경우 29도가 넘었고, 그러니까 거의 여름 날씨였거든요. 이렇게 더웠던 날씨들이 5일까지 지속된 겁니다, 실제로. 최저기온 같은 경우도 거의 18도 이 정도, 17도. 그다음에 최근 와서 15도 정도 이렇게 보이다가 갑자기 3도로 떨어지니까 10도 이상이 떨어져버린 거죠. 최고기온도 23~24도였다가 오늘 최고기온이 9도라면 그것도 한 14~15도가 떨어지는 것이고 서울 같은 경우입니다. 내륙 같은 경우 그것보다 더 떨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 한파특보가 발령되는 것도 다 그런 것들이죠.
◇앵커> 오늘 출근길에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겠어요. 한겨울에 입는 패딩을 입고 가도 괜찮은 그런 날씨겠군요. 오늘 이런 추위는 반짝 추위입니까?
◆반기성> 이번에는 반짝 추위입니다. 내일이 제일 춥습니다. 오늘보다 더 추워요. 아침에요. 내일 아침은 기온이 더 많이 내려갑니다, 오늘보다. 그래서 내일은 거의 내륙 쪽은 영하권까지 떨어질 것 같고요. 그러나 낮부터는 거의 평년기온 비슷하게 올라갑니다, 최고기온은. 그리고 목요일은 평년보다 약간 높은 날씨 되겠고요. 여기까지입니다. 그런데 금요일부터 다시 내려갑니다. 그런데 토요일부터 내려오는 한파는 이번 한파보다 더 강합니다. 그러니까 오늘 내려오는 한파는 예고편이고요. 본 추위는 주말부터입니다. 그래서 그때는 거의 금요일부터 평년 기온보다 낮아지기 시작해서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은 서울도 영하권 정도로 예상이 됩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추운 거죠. 오늘보다도 3~5도가 더 떨어지는 이런 기온이 되는 것이죠.
◇앵커> 그러면 그때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겁니까?
◆반기성> 일단 그것도 한 6일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대개 계절 변동을 보면 한파가 잠깐 내려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한파보다는 길다는 것이지 그렇게 일주일, 열흘 이렇게 가는 그런 한파는 아닙니다. 그래서 지나가고 나면 기온은 다시 평년보다 높지 않겠나 그렇게 예상을 합니다.
◇앵커>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찾아올 거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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