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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경기 북부·강원 '대설특보'...퇴근길, 수도권에도 많은 눈

2024.02.21 오전 09:32
연일 눈·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영동 지방에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도권 등 내륙에도 많은 눈이 예고돼 있는데요.

현재 서울 등 내륙 지역은 영상의 기온 속에 주로 비가 내리고 있지만,

퇴근길 무렵에는 찬 바람이 강해지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에도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빙판길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이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기온이 낮은 경기 북부에는 눈이 내리거나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눈은 오후 눚게부터 점차 중부 내륙으로 더 확대할 전망입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경북 북동 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강원 산간에 60cm 이상,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간에도 50cm 이상의 눈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또 경기 북동부에 10cm 이상,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도 최고 5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낮에도 찬바람이 불며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4도, 대전 6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내륙의 눈은 내일 낮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모레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눈·비가 그친 뒤, 금요일에는 영하권 아침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밤사이 강원 산간에는 이미 3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차량 고립이나 비닐하우스 붕괴 등 폭설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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