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째 황사로 인해 전국 공기가 답답합니다.
미세먼지특보가 전국으로 확대된 가운데, 내일까지 곳곳에서 황사의 영향이 계속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과 전망은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평화의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재 서울에서 미세먼지 상황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오늘도 서울 하늘은 뿌연 먼지에 가려져 있습니다.
도심 공원을 지나는 시민들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인데요.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57㎍으로, 이전 시간과 비슷한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오늘 종일 전국에서 대기 질이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으로, 공기가 계속 탁하겠습니다.
바깥에 계신다면 미세먼지용 마스크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인천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황사는 점차 남동쪽으로 향하겠지만 오늘까지는 전국에 영향을 미치겠는데요.
따라서 미세먼지특보는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황사는 내일 오후 서쪽 지방부터 점차 옅어지겠지만,
남부 곳곳에서는 내일도 잔류황사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특히 황사위기경보가 발령 중인 영남 지역에서는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셔야겠고,
창문을 점검하는 등 황사가 실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을 중심으로는 더위가 느껴질 정도의 햇살이 내리쬐고 있는데요.
내일도 오늘과 비슷하게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12도, 광주 11도, 대구 1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남부지방에서는 낮 기온이 오늘보다 더 크게 올라 초여름 더위가 느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 25도, 광주 26도, 대구 28도 예상됩니다.
주말인 모레와 휴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비와 함께 날씨는 반짝 서늘해질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낮 동안 따뜻해도 해가 지는 퇴근길 이후에는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입고 벗기 쉬운 겉옷으로 체온조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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