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날씨UP & 키워드 7/30]

2024.07.30 오전 08:34
[앵커]
지금 시각, 8시 00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 어떨지
뉴스업 날씨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기분 좋은 화요일 아침, 날씨엔 키워듭니다.
먼저 오늘의 키워드부터 살펴볼까요?

바로 '밤 더위'와 '불면증'입니다.

연일 무더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에도 속초에는 이틀째 초열대야가, 그 밖의 전국 곳곳으로는 열대야가 이어졌는데요. 끈적한 밤 더위에 잠에서 자주 깨시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 자기 전 찬물로 샤워를 하면 체온이 내려가면서 잠이 더 잘 온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이는 혈관과 근육의 급격한 수축을 일으켜, 더욱 많은 열을 발생시킵니다. 찬물 보다는 잠들기 한두 시간 전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근육이 이완되면서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앵커]
열대야에 이어 낮에는 폭염이 기승이라고요?

[캐스터]
네, 서울은 지난 밤사이를 포함해 9일째 열대야가 기록됐는데요. 한낮에는 31도까지 오르겠고, 체감온도는 이보다 2도가량 높겠습니다. 이후 퇴근길 무렵에도 30도 안팎에 머무르면서 종일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 낮 기온도 살펴보면 광주 34도, 대구는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앵커]
오늘 하늘 표정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오늘 하늘 표정은 대체로 맑겠지만, 중북부 지방은 다소 흐린 가운데, 한때 약하게 비가 내릴 수 있겠고요. 전국적으로 자외선이 강하겠습니다.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되겠고, 다가오는 금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지금까지 날씨엔 키워드에 윤수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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