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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본격 찜통더위 맹위, 대구 37℃...온열 질환 유의

2024.07.31 오전 09:32
장마가 끝나니, 폭염의 기세가 나날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열기가 쌓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밤사이 강릉에는 초열대야가, 그 밖의 지역은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낮 동안에도 그야말로 찜통 같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33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더 덥겠고요.

대구는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1~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대전의 한낮 기온 33도, 광주 34도, 경북 경산은 무려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대부분 '높음에서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고요.

제주도와 전남 진도는 '위험'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이 정도면 수 십분 이내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자외선 차단제뿐만 아니라, 모자나 양산도 챙겨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다가오는 금요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북부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본격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 질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온열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물, 그늘, 휴식 이 세 가지를 기억하시면 좋은데요.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셔주시고요.

틈틈이 그늘을 찾아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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