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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 일본 향해 북상...남해 먼바다 태풍특보

2024.08.28 오전 10:01
남해 먼바다 태풍주의보…강원·영남·제주 비 예상
경남·동해안 20∼80mm 강원 영동 10∼60mm
제주 산간 호우주의보…제주, 내일까지 최대 100mm
[앵커]
태풍 산산이 일본으로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남해 먼바다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도 산간에는 호우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기자]
네, 과학기상부입니다.

[앵커]
해상과 제주도는 태풍 영향이 조금 있는 건가요?

[기자]
네, 태풍 '산산'이 일본 규슈를 향해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남해와 일부 해안에 비바람과 너울이 예상됩니다.

산산은 현재 가고시마현 동쪽 120km 해상에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로 '매우 강'의 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을 관통하는 이동경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에도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 영동과 영남, 제주에는 비가 예상되는데요.

오늘부터 모레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과 경북 동해안에 20에서 80mm, 강원 영동에는 10에서 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산간에는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 내일까지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바람과 파도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순간풍속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2에서 6m로 높게 일겠습니다.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내륙 지방은 대부분 열대야가 쉬어갔지만, 제주도는 44일째 열대야로 최장 기간 1위를 경신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에서 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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