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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산산' 직간접 영향...서쪽 폭염·동해안 중심 비

2024.08.28 오후 03:03
[앵커]
태풍 '산산'이 일본으로 향하면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겠습니다.

동해안과 남해안으로 비바람과 강한 너울이 예상되는 가운데,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청계천은 굉장히 맑아 보이는데요. 날씨 어떤가요?

[캐스터]
네 현재 서울 기온은 32.6도까지 올랐는데요, 습도는 다소 낮아진 게 체감되지만, 볕이 강해서 더위는 여전합니다.

일본으로 향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동풍이 불어 들며 동쪽은 비교적 선선해지고, 서쪽은 폭염이 강화됐습니다.

현재 동해안 지역인 강릉 29도에 그친 반면, 서쪽 내륙인 광주는 33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앵커]
지금 태풍 '산산'이 일본 규슈를 향하고 있는데요. 동해안과 남해안 지역엔 비바람을 몰고 온다고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태풍은 주 후반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세력이 강한 데다 느리게 이동하기 때문에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로는 동풍이 강하게 불며 지금 해상에는 태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내려졌고요, 해안가로는 강한 바람과 높은 너울이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100mm가 넘는 비가 예고됐으니까요, 피해 없도록 기상정보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기상 특보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해상으로는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그 밖의 남 해상과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해안가로도 높은 물결이 밀려들 수 있어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남해안과 영남 해안, 제주 해안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 지역도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동쪽을 중심으론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도 내리겠습니다.

현재 제주 산간에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100mm가 넘는 큰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영동과 영남 해안에도 모레까지 최고 60∼80mm의 비가 오겠고, 호남 지방은 오늘 오후 한때 산발적인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내륙은 서울 23도 등으로 열대야가 쉬어가겠고요.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한낮 기온은 강릉 28도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더위가 쉬어가겠고.

서울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은 더위가 여전하겠습니다.

당분간 내륙은 열대야가 쉬어가는 곳이 많겠지만, 낮에는 서쪽을 중심으로 33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특히 중서부는 하늘도 맑아 볕도 강하니까요, 야외에서는 물, 그늘, 휴식을 기억하셔서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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