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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타이완 지나며 약화...주말 한반도 날씨는?

2024.10.04 오후 12:07
우려됐던 태풍, 한반도에 큰 영향 없을 듯
내일 전국 맑아…아침 기온 10℃↓, 일교차 무척 커
일요일부터 제주·남부 비구름 영향…5∼40mm 비
[앵커]
18호 태풍 '끄라톤'은 타이완을 지나며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지만, 일요일과 월요일에 제주도와 남부에는 비 예보가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태풍과 주말 기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태풍이 오늘 오전에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고요?

[기자]
네, 18호 태풍 '끄라톤'이 오전 9시에 타이완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습니다.

태풍이 타이완 내륙을 이동하면서 동쪽의 높은 산맥과 서쪽의 얕은 수심의 영향으로 급격히 약화한 건데요.

우려됐던 것과는 달리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겠고

태풍이 남긴 비구름으로 인한 영향도 크진 않을 전망입니다.

[앵커]
주말 날씨도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주말 서울 여의도에서 불꽃 축제가 열리는 등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예정돼 있는데, 비소식은 없나요?

[기자]
네, 주말인 내일은 비 예보 없이 전국이 맑겠습니다.

다만, 내일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낮에는 맑은 가운데 강한 햇볕의 영향으로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보여 일교차는 무척 크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부터 제주도와 남부는 비구름의 영향을 조금씩 받겠는데요.

우선 일요일에는 제주도에 5에서 40mm, 남부에 5에서 20mm로 강수량은 많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주도와 남해 상에는 다소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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