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까지 서쪽·제주도 비...내일 대체로 맑고 온화

예년 이맘때 가을 날씨…춤추는 억새, 가을 정취 물씬
내리쬐는 따사로운 가을볕…현재 서울 23.4℃
서쪽·제주도 중심 오후까지 요란한 비

[앵커]
오늘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쪽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비 소식 없이 온화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서 이 시각 날씨 알아보겠습니다.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하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재 서울 날씨는 어떤가요?

[캐스터]
네, 현재 서울은 구름만 조금 지나면서 예년 이맘때의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간간이 부는 바람에 춤을 추는 억새들을 보니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데요.

가을볕이 내리쬐면서 기온도 약 한 시간 전보다 더 올라 온화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 23.4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서울과 달리 지금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대체로 맑은 서울과 달리 그 밖의 서쪽 지방과 제주도는 오늘 오후까지 비가 가끔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비가 내릴 때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현재 영서 북부와 충청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제주도에 최고 10mm, 그 밖의 서쪽 지방과 강원 북부, 경남 서부에 약한 비나 빗방울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 14도, 광주, 대구 13도가 예상됩니다.

낮기온은 오늘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24도, 부산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과 이번 주말,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낮 동안 평년 기온을 웃돌며 온화하겠고,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무척 크겠습니다.

당분간 영남 해안과 제주도 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