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예년 기온 웃돌아...도심, 막바지 단풍 한창

현재 서울 9.1℃, 가을볕에 아침보다 6℃가량 올라
서울 낮 13℃, 예년 기온 3℃가량 웃돌아요!
일교차 10℃ 안팎…시간대에 걸맞은 옷차림 준비

[앵커]
휴일인 오늘, 낮 동안 예년 기온을 웃돌겠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도심 공원은 막바지 단풍이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일산 호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직 오전인데 벌써 기온이 많이 올랐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에는 쌀쌀하다 못해 추웠지만, 지금은 가을볕이 내리쬐면서 곳곳에서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9.1도로 아침보다 6도가량 올랐고요,

앞으로 13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3도가량 웃돌겠습니다.

공기도 깨끗해서 막바지 단풍놀이를 하기에도 참 좋겠는데요.

다만,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큰 만큼, 시간대에 걸맞은 옷차림으로 체온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등 내륙은 맑은 하늘이 함께하고 있지만, 현재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은 5mm 미만이 되겠고, 저녁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1~2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13도, 대구 14도, 부산 17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주 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뚝 떨어지겠고, 수요일에는 서울 등 중부와 전북에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이후, 주 후반에는 강풍이 더해지면서 서울의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화요일에 내리는 비는 11월 치고 양이 꽤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절정에 달한 단풍잎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휴일인 오늘, 도심 공원에서 막바지 단풍놀이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YTN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