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슈날씨 고은재입니다.
성탄절을 앞둔 이번 주, 강추위가 기승입니다.
오늘 아침, 바람이 정말 매서웠죠.
서울 은평구 기온이 영하 10도,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평창 봉평면은 영하 20도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럼 올해 성탄절 날씨는 어떨까요?
눈이 내릴지도 궁금하실 텐데요.
최근 32년간 적설량이 기록될 정도로 서울에 눈이 쌓인 건 단 7번이었습니다.
전국에 눈이 내렸던 작년은 8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는데요.
아쉽게도 올해는 작년 같지 않겠습니다.
성탄절 밤부터 중부 곳곳에 눈이 조금 날릴 수는 있겠는데요.
성탄 이브와 당일 모두 활동하는 시간에는 전국 하늘에 대체로 구름만 많겠습니다.
대신 올해 성탄절에 조심해야 할 건 추위인데요.
성탄 이브인 내일 아침에도 칼바람이 불겠습니다.
중부와 경북 곳곳에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철원 영하 15도, 서울도 영하 6도까지 떨어지겠고요.
체감온도는 3~6도가량 더 낮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에서는 낮 공기도 차갑겠는데요.
내일 서울 한낮 기온이 3도, 대전은 5도에 머물겠습니다.
이후 성탄절 아침까지도 강추위는 계속되겠는데요.
나가실 때 따뜻하게 입는 건 물론 목도리나 장갑도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이슈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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