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은 추위가 잠시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추위 대신 초미세먼지가 말썽인데요.
현재 서울 등 중부와 전북, 경북 지방의 공기가 탁하고요.
특히 인천 지역은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외출 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호흡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으로, 곳곳에서 공기가 무척 답답합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65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3~5배가량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전까지 이렇게 '나쁨' 수준을 유지하다,
낮부터 강한 한기가 남하하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도, 전주와 안동은 5도 등,
아침에 비해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고요.
중부지방은 체감온도가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금요일인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며, 다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북동부와 강원도에는 다시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고요.
추위 속 내일과 모레 사이에는 충남과 호남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한편, 눈비 소식이 없는 동해안 지방은 '건조특보'가 장기간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동 지방에는 강풍특보도 발효 중인만큼,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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