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전국 곳곳 한파특보...내일 아침 서울 -12℃

성탄절인 오늘,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9시를 기해 경기와 강원 북부에 한파경보를, 서울을 비롯해 충청, 전라, 경상권 곳곳에 한파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전국적으로 찬 바람이 거센 가운데 해안가에는 강풍특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서는 내일 아침까지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더 추워져서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대관령 영하 18도, 파주 영하 15도, 대전 영하 10도, 대구 영하 8도로 전국이 맹추위를 보이겠습니다.

추위는 모레인 토요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