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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사이 눈비·살얼음 '비상'...주말까지 온탕 뒤 냉탕

2026.01.15 오전 01:23
[앵커]
밤사이 중부 지방에 또 비나 눈이 내리면서 살얼음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추위가 누그러들면서 주말까지 온화한 겨울 날씨가 예상되지만, 다음 주에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다시 찾아올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온화한 서풍이 유입되며 강추위의 기세가 잠시 누그러들었습니다.

아침에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내려갔지만, 한낮에는 내륙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했고,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15도 가까이 기온이 올랐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까지 내륙 지방은 예년 기온을 웃돌며 추위가 주춤할 전망입니다.

다만 밤사이 중부 지방은 저기압 영향으로 또 한차례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도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수 있어 빙판길 사고 대비가 필요합니다.

내륙은 눈보다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지만, 내린 비가 도로 살얼음을 만들 수 있는 만큼 미끄럼 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창재/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잠시 숨 고르기를 한 한파는 다음 주 초반 다시 심술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시 강한 한기가 내려와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화요일 이후 서울 등 내륙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곤두박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음 주 한파는 한주 내내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 : 다음 주 초반에는 북쪽 상공에서 영하 30도 이하의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크게 떨어지는 추위가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한파는 다소 길게 이어질 가능성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고 수도관 동파 및 한파 피해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급변해 마치 온탕과 냉탕을 번갈아 오가는 날씨가 예상된다면서 잦은 눈비와 기온 변화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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