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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참피' 점차 북상...내일 밤 우리나라 근접

2026.10.24 오후 02:54
[앵커]
태풍 '참피'가 점차 북상하면서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태풍은 내일 밤쯤,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워진 뒤 일본으로 향할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맹희정 캐스터!

오늘 서울도 하늘빛이 흐린데, 한낮에도 서늘하다고요?

[캐스터]
네, 현재 서울은 흐린 하늘 아래 기온이 크게 오르진 못했습니다.

기온이 17.5도에 머물며 한낮에도 서늘합니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아서 야외활동하기에 큰 지장은 없는데요.

반면, 남부와 제주도는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현재 30호 태풍 '참피'는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북동쪽으로 방향을 털어 일본을 향하겠지만, 내일 오전쯤부터는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겠고, 밤에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내일 태풍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제주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 풍랑경보가, 그 밖의 남해상으로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풍 주의보가 발효된 제주와 전남 해안은 모레까지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노란색과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도 자리하고 있어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충청 이남과 강원 일부 남부 지역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200mm 이상, 남해안에 최고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오늘 오후까지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겠습니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고 있는데요.

내일도 아침 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4도, 낮 기온은 서울 24도, 전주 22도로 오늘보다 온화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다음 주 수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2도까지 곤두박질할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어제부터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며 비바람에 맨홀이 역류하고 일부 여객선이 결항 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상륙하지는 않더라도 해상과 해안가 안전사고 위험이 큰 만큼,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노들섬에서 YTN 맹희정입니다.

촬영 : 유경동
영상편집 : 박정란
그래픽 : 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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