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어제 오후 4시 40분부터 1시간 10분 동안 대관령에서 두 개 이상의 태양이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환일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무리해라고 불리는 '환일현상'은 대기에 떠있는 미세한 얼음조각들이 태양빛에 굴절되거나 반사돼 발생하는 보기 드문 기상 현상입니다.
또, 햇무리 윗쪽에서는 태양 부근을 지나는 구름에서 무지개 빛이 나타나는 채운 현상도 함께 관측됐습니다.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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