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복역하다 출소해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던 30대 남성이 또다시 성폭행을 시도하다 경찰관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어제 오후 4시 50분쯤 광주광역시 운암동에 있는 지하보도에서 40대 여성을 껴안고 넘어뜨리는 등 성폭행을 시도하다 부상을 입힌 혐의로 32살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성폭력과 강도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다 지난 해 9월 출소해 현재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범죄 용의자를 붙잡기 위해 매복하고 있던 중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려 현장에서 김 씨를 검거했으며,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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